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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분할이란

액면가와 분할 비율 · 거래정지 · 삼성전자 50대1 · 수정주가

액면분할은 한 주를 여러 주로 쪼개는 것입니다. 주식 수는 비율만큼 늘고 한 주 값은 비율만큼 줄어, 회사 크기도 내 몫도 그대로입니다. 삼성전자는 2018년 50대 1로 쪼개 액면가가 5,000원에서 100원이 됐고, 쪼개기 전 마지막 종가 265만 원은 다시 열린 날 기준가격 53,000원이 됐습니다. 지금 차트가 2018년 4월 27일 종가를 53,000원으로 보여 주는 까닭이 수정주가입니다.

종목 훑어보기에서 주가 보기 →

액면가와 분할 비율

액면가는 주권에 적힌 한 주의 금액입니다. 시장에서 거래되는 값과는 다른 숫자입니다. 상법은 액면주식 한 주의 금액을 100원 이상으로 하라고 정합니다. 회사는 주주총회 특별결의로 주식을 분할할 수 있고, 분할 뒤에도 한 주 액면이 100원보다 작으면 안 됩니다.

분할 비율 = 분할 전 액면가 ÷ 분할 후 액면가
분할 후 주식 수 = 분할 전 주식 수 × 분할 비율

예를 들어 액면 5,000원짜리를 500원으로 바꾸면 비율은 10이고, 한 주가 열 주가 됩니다. 이 숫자는 식을 보이려고 든 예입니다. 거꾸로 여러 주를 한 주로 합치는 것은 액면병합입니다.

쪼갠 날 기준가격 — 거래소 식

거래가 다시 열리는 날, 거래소는 전날 종가를 비율대로 줄여 기준가격을 정합니다. 한국거래소 규정 페이지(코스닥시장 메뉴)가 밝힌 식은 이렇습니다. 아래 삼성전자 (유가증권시장) 사례의 값도 이 식으로 셈한 것과 맞습니다.

액면분할·병합 기준가격 = 전일 종가 × 분할(또는 병합) 비율
호가 단위에 못 미치는 끝자리는 올립니다

여기서 ‘비율’은 분할 뒤 한 주가 분할 전 한 주의 몇 분의 몇인지를 뜻합니다. 50대 1 분할이면 전일 종가에 50분의 1을 곱합니다. 기준가격이 정해지면 그날의 상한가·하한가도 그 값에서 셈합니다. 셈법은 상한가·하한가란에 있습니다.

삼성전자 2018년 50대 1

삼성전자는 2018년 1월 31일 액면분할을 발표했고, 보도에 따르면 이렇게 진행됐습니다.

분할 전분할 후
한 주 액면가5,000원100원
보통주 수128,386,494주6,419,324,700주
우선주 수1억 주50억 주
값4월 27일 종가 2,650,000원5월 4일 시초가 53,000원

128,386,494 × 50 = 6,419,324,700, 2,650,000 ÷ 50 = 53,000 입니다. 두 숫자가 우리가 다시 셈한 값과 맞습니다. 주식 수가 50배, 한 주 값이 50분의 1이니 곱한 값인 시가총액은 쪼갠 일 때문에는 바뀌지 않습니다. 이 점은 시가총액이란에 지어낸 숫자로 풀어 두었습니다.

거래정지 기간

주식 수를 바꾸는 동안 거래가 멈춥니다. 삼성전자는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주식·선물·옵션 거래가 정지됐고 5월 4일 다시 열렸습니다. 5월 1일은 휴장이라 실제로 멈춘 영업일은 사흘입니다. 당시 보도는 거래소가 삼성전자 분할의 정지 기간을 평균 15매매일에서 3거래일로 줄였다고 전했습니다.

네이버 일별 차트에도 그 사흘이 남아 있습니다. 4월 30일, 5월 2일, 5월 3일은 거래량이 0이고 종가 칸은 53,000원 그대로입니다.

지금 다른 회사가 쪼갤 때 며칠 멈추는지는 회사마다 공시로 정해집니다. 주식고는 지금 거래소가 정해 둔 일수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그 회사의 매매거래정지 공시와 변경상장일을 보셔야 합니다.

수정주가 — 지난 값도 같이 나눕니다

쪼갠 뒤 차트를 그대로 이으면 하루 만에 98% 떨어진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시세 서비스는 분할 전 값을 같은 비율로 나눠 다시 적습니다. 이것이 수정주가입니다.

삼성전자 2018년 4월 27일실제 거래된 값네이버 일별 차트 값
종가2,650,00053,000
고가보도로 확인 못 함53,639

차트의 그날 고가 53,639원은 그때도 지금도 호가 단위에 맞지 않는 값입니다. 실제로 거래된 값이 아니라 나눠서 만든 값이라는 표시 입니다. 수정주가는 액면분할만이 아니라 무상증자 같은 일에도 쓰여, 오래전 값이 끝자리 없는 소수로 나오는 일이 흔합니다.

2026년 10월 12일 삼성전자 정규장 종가는 250,500원입니다. 분할 전 한 주로 치면 그 50배인 12,525,000원어치입니다. 숫자의 크기가 달라 보여도 같은 몫을 두 단위로 적은 것입니다. 네이버 일별 시세에 보이는 그날 값 251,000원은 오후 8시까지 이어지는 애프터마켓의 마지막 체결가라 정규장 종가와 다릅니다.

주식고 화면에서는

종목 훑어보기의 주가와 등락률은 그날 값이라 분할과 상관이 없습니다. 오래전 값을 쓰는 만약 샀다면 화면은 분할을 반영한 값으로 셈합니다. 한 주당 이익(EPS)도 주식 수가 늘면 같이 줄어드니 PER·PBR이란에서 비율로 보는 까닭이 여기에도 닿습니다.

이 값들의 한계

삼성전자 사례의 숫자는 보도에서 옮긴 것이고, 곱셈·나눗셈은 우리가 다시 해 보았습니다. 차트 값은 네이버 금융 일별 차트가 지금 싣는 값입니다.

수정 방식은 서비스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소수점을 어떻게 끊는지, 거래량도 고치는지는 주식고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차트의 4월 27일 거래량은 606,216주로 실려 있습니다.

쪼갠 뒤 값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말하지 않습니다. 이 글은 쪼갠 날 숫자가 어떻게 바뀌는지까지만 다룹니다.

이 글에 대하여

누가 썼나
주식고를 만들고 굴리는 사람. 투자자문업자가 아닙니다.
근거
액면가와 분할 요건은 상법 제329조·제329조의2, 기준가격 식은 한국거래소 기준가격 산정방식, 삼성전자 분할은 뉴시스 2018년 4월 29일과 5월 4일 보도에서 옮겼고, 2018년 차트 값은 네이버 금융 일별 차트, 2026년 10월 정규장 종가는 네이버 금융 1분 차트의 15시 30분 값입니다(2026년 10월 확인). 값이 틀렸다는 제보를 가장 먼저 봅니다 — 문의하기.
최종 확인
2026년 10월
아닌 것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잘 알려진 분할 사례라 든 것이지 골라 드린 것이 아닙니다.

표시된 값은 네이버 금융과 야후 파이낸스가 공개하는 자료를 취합한 참고용 정보이며, 투자 판단의 근거로 삼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순자산가치(NAV)는 하루 한 번 공시되는 값이라 장중 실제 가치와 차이가 있고, 지연·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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