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기준일 — 이날 명부에 있어야 합니다
회사는 배당을 줄 주주를 정하려고 날 하나를 정합니다. 그날 주주명부에 적힌 사람이 배당을 받습니다. 상법 제354조가 이 ‘기준일’을 두고 있고, 기준일은 권리를 행사할 날 앞 3개월 안으로 정해야 하며, 정관에 정해 두지 않았다면 2주 전에 공고해야 합니다.
명부에 이름이 오르는 것은 주문이 체결된 날이 아니라 결제가 끝난 날 기준입니다. 국내 주식은 체결한 날을 D 라고 하면 D+2 영업일에 돈과 주식이 오갑니다. 그래서 기준일에 명부에 있으려면 기준일보다 2영업일 앞서 사야 합니다.
배당락일 — 기준일 바로 앞 영업일
한국거래소는 기준일 전 영업일에 배당락 조치를 합니다. 그날 산 주식은 기준일 다음에 결제되므로 이번 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다는 것을 알리는 조치입니다. 증자 때의 권리락도 같은 셈법이고, 거래소는 “신주배정기준일 이틀 전(권리부)까지” 산 사람이 권리를 가진다고 적어 둡니다.
배당락일 = 기준일의 1영업일 전 (이날 사면 이번 배당은 못 받음)
예를 들어 기준일이 어느 주 금요일이고 그 주에 쉬는 날이 없다면, 수요일까지 산 주식이 배당을 받고 목요일이 배당락일입니다. 사이에 공휴일이나 휴장일이 끼면 그만큼 앞으로 당겨집니다. 이 요일은 식을 보이려고 든 예이고, 실제 날짜는 회사 공시의 기준일에서 세어야 합니다.
반대로 배당락일에 팔아도 이번 배당은 받습니다. 기준일 2영업일 전까지 갖고 있었다면 그 주식의 결제는 이미 기준일 안에 끝나기 때문입니다.
배당락일에 기준가격은 그대로입니다
현금배당만 하는 종목은 배당락일에 거래소가 기준가격을 깎지 않습니다. 거래소가 낸 2024년 12월 27일 배당락 안내를 보면, 주식배당·무상증자가 겹친 종목만 기준가격을 따로 셈했고 삼성전자 등 518사 585종목은 “기준가격 변동없음”이었습니다. 거래소의 배당락 기준가격 식도 주식배당을 예고한 종목에 한해 쓴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러니 현금배당 종목의 배당락일 값은 전날 종가에서 평소처럼 출발하고, 그날 얼마에 거래되는지는 시장에서 정해집니다. 배당 한 번의 크기를 종가에 대 보면 이렇습니다. 2025년 3분기 주당 배당을 2026년 10월 12일 종가로 우리가 나눈 값입니다.
| 종목 | 2025년 3분기 주당 배당 | 10월 12일 종가 | 종가 대비 |
|---|---|---|---|
| 삼성전자 | 370원 | 250,500 | 0.15% |
| KB금융 | 930원 | 162,800 | 0.57% |
| 현대차 | 2,500원 | 320,000 | 0.78% |
같은 날 삼성전자 종가는 앞 거래일(10월 8일) 종가 262,000원보다 −4.39% 움직였습니다. 분기 배당 한 번은 그보다 훨씬 작은 몫입니다. 표의 종가는 정규장 종가입니다. 네이버 금융 일별 시세에 보이는 그날 값은 저녁 8시까지 열리는 애프터마켓의 마지막 체결가라 다를 수 있습니다(삼성전자 10월 12일 251,000원) — 시가·고가·저가·종가란에 적었습니다.
2023년 배당절차 개선 — 금액을 보고 기준일을 맞습니다
예전에는 대부분 회사가 12월 31일을 기준일로 박아 두고, 배당 금액은 이듬해 3월 주주총회에서 정했습니다. 주주는 얼마를 받을지 모른 채 기준일을 지나야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023년 1월 31일 이것을 고치는 방안을 냈습니다.
- 결산배당 — 법무부가 상법 제354조를 해석해, 의결권 기준일과 배당기준일을 나누고 주총에서 배당액을 정한 뒤 배당기준일을 둘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 분기배당 — 자본시장법 제165조의12를 고쳐 이사회가 배당액을 먼저 정하고 기준일을 뒤에 두게 했습니다. 지금 조문은 분기 말일부터 45일 안의 이사회 결의로 분기배당을 하고, 지급은 결의일부터 1개월 안에 하도록 적고 있습니다.
- 회사가 고르는 것입니다. 정관을 고친 회사만 이렇게 합니다.
세 회사가 2026년에 낸 2025년 사업보고서에 적힌 내용입니다. 각 회사가 적은 가장 최근 결산배당 줄을 옮겼습니다.
| 회사 | 결산배당 | 배당액 확정일 | 배당기준일 | 정관상 기준일을 확정 뒤로 |
|---|---|---|---|---|
| 삼성전자 | 2024년 | 2025-03-19 | 2024-12-31 | X (검토중) |
| 현대차 | 2025년 | 2026-01-29 | 2026-02-28 | O |
| KB금융 | 2025년 | 2026-03-26 | 2026-02-27 | O |
삼성전자는 기준일이 먼저이고 금액이 석 달 뒤에 정해졌습니다. 현대차는 금액을 먼저 이사회에서 정해 공시하고 한 달 뒤를 기준일로 잡았습니다. KB금융은 확정일이 기준일보다 늦지만, 보고서에 “이사회 결의로 배당기준일을 지정하고 2주 전에 공고하며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했다고 적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연말에 사면 배당’이 모든 회사에 맞지 않습니다. 기준일이 2월이나 3월인 회사도 있습니다.
분기배당은 기준일이 네 번입니다
분기마다 배당하는 회사는 기준일도 한 해에 네 번 돌아옵니다. 현대차는 2025년 3월 정관을 고치기 전까지 분기배당 기준일이 매 3월·6월·9월 말일이었고, 고친 뒤로는 “이사회에서 정하는 날”입니다. 2025년 분기배당 기준일은 5월 30일, 8월 31일, 11월 30일이었습니다. KB금융도 2025년 3월 정관을 고쳐 분기배당 기준일을 이사회가 정합니다.
회사마다 날이 달라졌으니 회사가 낸 ‘배당기준일’ 공시를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우선주 배당이 보통주와 얼마나 다른지는 우선주는 왜 보통주보다 싼가에 적었습니다.
주식고 화면과 배당
우선주 화면의 배당수익률은 네이버 금융이 싣는 한 해치 주당배당금을 그날 주가로 나눈 값입니다. 기준일이 언제인지는 화면에 없습니다. 배당수익률을 셈하는 법은 배당수익률이란에, 기준가격이 무엇인지는 상한가·하한가란에 있습니다.
이 값들의 한계
결제일은 바뀔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쓴 날 국내 주식 결제는 D+2 입니다. 금융위원회는 2026년 6월 결제주기를 하루(T+1)로 줄이는 로드맵을 10월을 목표로 마련하겠다고 밝혔고, 시행 날짜는 주식고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바뀌면 ‘2영업일 전’도 달라집니다.
표의 날짜와 배당은 회사가 낸 사업보고서에서 옮긴 것이고, 종가는 네이버 금융 1분 차트의 15시 30분 장 마감 값입니다. 종가 대비 비율은 우리가 나눴습니다.
날짜 셈은 휴장일에 따라 달라집니다. 실제 마지막 날은 그 회사의 기준일 공시와 거래소 휴장일로 직접 세셔야 합니다.
배당락일 값이 어떻게 움직일지는 말하지 않습니다. 거래소가 기준가격을 그대로 둔다는 것까지가 이 글의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