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은 이것뿐입니다
| PER | PBR | |
|---|---|---|
| 식 | 현재가 ÷ EPS | 현재가 ÷ BPS |
| 나누는 값 | 주당순이익 — 한 주 몫의 한 해 이익 | 주당순자산 — 한 주 몫의 장부상 순자산 |
| 무엇의 몇 배인가 | 한 해 이익의 몇 배 | 장부에 적힌 순자산의 몇 배 |
| 어디서 오나 | 앞은 지금 시장에서 붙은 값, 뒤는 회사가 공시한 재무제표입니다 | |
| 얼마나 자주 바뀌나 | 값은 초 단위로, EPS·BPS 는 실적이 새로 나올 때 한꺼번에 | |
| 안 나오는 때 | 이익이 마이너스면 나오지 않습니다 | 거의 늘 나옵니다 |
바뀌는 쪽은 거의 언제나 값입니다. EPS 와 BPS 는 분기에 한 번 갱신되는데 값은 하루에도 몇 퍼센트씩 움직이므로, 오늘 PER 이 어제와 다르다면 대개 회사가 아니라 값이 달라진 것입니다.
우리 자료로 되돌려 보면
아래 PER·PBR 은 2026년 9월 18일 종가를 EPS·BPS 로 직접 나눈 값입니다. 화면에 뜨는 PER 은 네이버가 셈해 실은 것을 우리가 그대로 받은 값이라 이 표와 다릅니다 — 같은 식에 다른 때의 값을 넣은 셈입니다.
| 종목 | 9/18 종가 | EPS | PER | BPS | PBR |
|---|---|---|---|---|---|
| SK하이닉스 | 1,857,000 | 224,313 | 8.28 | 370,432 | 5.01 |
| 현대모비스 | 379,000 | 39,873 | 9.51 | 583,823 | 0.65 |
| 신한지주 | 110,100 | 11,174 | 9.85 | 128,024 | 0.86 |
| KB금융 | 174,900 | 16,744 | 10.45 | 172,316 | 1.01 |
| 삼성전자 | 261,000 | 22,292 | 11.71 | 86,052 | 3.03 |
| NAVER | 197,700 | 12,885 | 15.34 | 197,363 | 1.00 |
| LG | 111,900 | 4,813 | 23.25 | 201,266 | 0.56 |
| LG화학 | 267,000 | −19,319 | 없음 | 452,637 | 0.59 |
단위는 모두 원입니다. NAVER 의 PBR 1.00 은 그날 값이 장부에 적힌 주당순자산(197,363원)과 거의 같았다는 뜻입니다 — 197,700 ÷ 197,363 입니다.
같은 회사인데 PER 이 둘입니다
보통주와 우선주는 같은 회사의 주식입니다. 이익도 하나고 순자산도 하나라 EPS 와 BPS 가 글자 하나까지 같습니다. 다른 것은 값뿐입니다.
| 9/18 종가 | EPS | PER | BPS | PBR | |
|---|---|---|---|---|---|
| 삼성전자 | 261,000 | 22,292 | 11.71 | 86,052 | 3.03 |
| 삼성전자우 | 196,100 | 22,292 | 8.80 | 86,052 | 2.28 |
| LG | 111,900 | 4,813 | 23.25 | 201,266 | 0.56 |
| LG우 | 66,800 | 4,813 | 13.88 | 201,266 | 0.33 |
두 PER 의 비율은 두 값의 비율과 정확히 같습니다. 나누는 수가 같아서 약분되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우는 보통주보다 24.87% 쌌고(196,100 ÷ 261,000 = 0.7513), PER 도 딱 그만큼 낮습니다. LG우는 40.30% 쌌고 PER 도 그만큼 낮습니다.
그러니까 우선주의 PER 이 낮은 것은 회사가 달라서가 아니라 우선주 괴리를 다른 말로 적은 것입니다. 괴리가 왜 생기는지는 우선주는 왜 보통주보다 싼가에 적었습니다.
88쌍을 전부 세어 봤습니다
2026년 9월 21일 오전 9시 23분(장중)에 주식고가 재는 우선주 88쌍을 훑었습니다. 이번에는 우리가 나눈 값이 아니라 네이버 금융이 싣는 PER 을 그대로 썼습니다.
- 63쌍에 보통주·우선주 PER 이 둘 다 있었습니다
- 그 PER 로 EPS 를 거꾸로 구하면(값 ÷ PER) 양쪽이 중앙값 0.4% 안에서 같았습니다 — 63쌍 전부 3% 안, 57쌍은 1% 안이었습니다
- PER 차이의 중앙값은 −24.32%, 값 차이의 중앙값은 −24.30%로 같은 숫자였습니다
딱 0 이 아닌 까닭은 둘입니다. PER 은 하루 한 번 받는 값이라 양쪽이 정확히 같은 순간의 값이 아니고, 소수점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돼 있습니다. 8.80 은 8.795 일 수도 8.804 일 수도 있습니다.
PER 과 PBR 은 같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위 표에서 SK하이닉스와 현대모비스의 PER 은 8.28 과 9.51 로 비슷합니다. 그런데 PBR 은 5.01 과 0.65 로 7.7배 차이가 납니다. 나누는 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PBR 을 PER 로 나누면 EPS ÷ BPS 만 남습니다. 한 주 몫의 이익을 한 주 몫의 순자산으로 나눈 것이니, 두 값으로 셈한 자기자본이익률(ROE)입니다.
| 종목 | PER | PBR | PBR ÷ PER | EPS ÷ BPS |
|---|---|---|---|---|
| SK하이닉스 | 8.28 | 5.01 | 60.5% | 224,313 ÷ 370,432 = 60.6% |
| 현대모비스 | 9.51 | 0.65 | 6.8% | 39,873 ÷ 583,823 = 6.8% |
SK하이닉스 쪽 두 칸이 60.5% 와 60.6% 로 갈리는 것은 PER·PBR 이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만 적혀 있어서입니다. 반올림 전 값으로 나누면 두 칸은 같은 수입니다. PER 이 비슷해도 PBR 이 갈린다면 이 비율이 다른 것입니다.
PER 칸이 비어 있을 때
위 표의 LG화학은 EPS 가 −19,319원입니다. 종가로 나누면 −13.82 가 나오는데, “이익의 13.82배” 라는 말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네이버가 아예 PER 값을 안 싣습니다. 우리는 받은 것만 적으므로 화면에도 그 칸이 안 그려집니다. 주식고가 마이너스라서 지우는 것이 아닙니다 — 우리 쪽에는 그런 규칙이 없고, 값이 오면 오는 대로 적습니다. 2026년 9월 21일에 LG화학을 받아 보니 EPS 는 −19,319원으로 왔는데 PER 자리는 비어 있었습니다.
같은 회사의 PBR 은 0.59 로 나옵니다. 순자산은 마이너스가 아니어서입니다 — 452,637원이 그대로 나누는 수가 됩니다. PER 이 없다고 PBR 까지 없는 것은 아닙니다.
PER 칸이 안 보이는 경우는 하나 더 있습니다. 주식고가 그 종목의 지표를 아직 못 받았을 때입니다. 이때도 “준비 중”이라고 적지 않고 칸을 통째로 안 그립니다 — 빈 값을 0 처럼 보이게 두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배당수익률도 같은 모양입니다
배당수익률 = 주당 배당금 ÷ 현재가입니다. 나누는 자리가 반대일 뿐 값이 들어간 비율이라는 점은 같습니다. 그래서 값이 싼 우선주는 배당수익률이 저절로 높게 나옵니다.
| 주당 배당금 | 9/18 종가 | 배당수익률 | |
|---|---|---|---|
| 삼성전자 | 1,668원 | 261,000 | 0.64% |
| 삼성전자우 | 1,669원 | 196,100 | 0.85% |
받는 돈은 1원 차이인데 수익률은 1.33배입니다. 늘어난 것은 배당이 아니라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주식 수입니다. 우선주 화면의 배당 배수 칸이 이 1.33 입니다.
주식고 화면에서는
종목훑기에서 종목을 누르면 카드에 PER·PBR·EPS·BPS·배당수익률·외국인 비중이 나오고, 바로 위 칸에 52주 최저가와 최고가가 나옵니다. 우선주 화면에는 보통주와 우선주의 PER 이 한 줄에 나란히 있어, 위에서 본 것을 88쌍에서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값들의 한계
PER·PBR 은 주식고가 셈한 값이 아닙니다. 네이버 금융이 싣는 값을 그대로 받아 적습니다. 어느 기간 이익으로 셈한 값인지는 출처가 정하며 우리가 다시 계산하지 않습니다. 이 글의 표만 종가로 직접 나눈 것이고, 그렇게 적어 두었습니다.
하루 한 번 받습니다. 값이 크게 움직인 날에는 화면의 PER 과 바로 옆 칸의 현재가가 서로 다른 순간의 값일 수 있습니다.
EPS·BPS 는 지난 실적입니다. 회사가 새 실적을 공시하면 한꺼번에 바뀌고, 그날 PER 은 값이 하나도 안 움직여도 달라집니다.
숫자가 낮다·높다는 말을 주식고는 하지 않습니다. PER 과 PBR 은 값을 회사 숫자로 나눈 비율이지, 그 회사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를 담은 숫자가 아닙니다. 업종마다 자리가 다르고, 같은 회사도 실적이 나오는 달에는 크게 움직입니다. 우리 화면은 숫자를 적어 두는 데까지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