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값
주식고는 ETF 한 줄에 값 셋을 계산합니다.
2. 밤사이 = ( (1 + 기초지수 선물 등락률) × (1 + 환율 등락률) − 1 ) × 100
3. 서학프 = 괴리 − 밤사이
괴리는 ETF 괴리율 글의 그 값입니다. 다만 여기서는 오늘 시세를 어제 NAV 로 나눈, 날짜가 어긋난 값을 씁니다. 밤사이는 어제 NAV 가 정해진 뒤 ETF 의 제값이 그만큼 움직였어야 하는 폭입니다 — 미국 지수선물이 움직인 만큼과 환율이 움직인 만큼을 곱합니다. 환헤지(H) 상품은 환율 몫을 빼고 지수만 봅니다.
2026년 9월 18일의 실제 값
TIGER 미국S&P500 으로 계산합니다. 9월 18일 마감가 26,280원, 9월 17일 NAV 25,896.04원, 그날 S&P 500 선물 등락 +0.23%, 원/달러 환율 등락 +0.58%였습니다.
밤사이 = ( 1.0023 × 1.0058 − 1 ) × 100 = +0.81%
서학프 = 1.48 − 0.81 = +0.67%
즉 그날 이 ETF 의 값 +1.48% 중 0.81%는 미국 선물과 환율이 설명하고, 남은 0.67%가 밤사이 움직임으로 설명되지 않는 몫입니다.
환헤지 상품은 환율 몫이 빠진다
같은 날 KODEX 미국S&P500(H)는 괴리가 +1.43%였는데, 환헤지 상품이라 밤사이는 선물 몫 +0.23%만 셉니다. 서학프는 1.43 − 0.23 = +1.20%로, 환율에 노출된 상품(+0.67%)보다 큽니다. 같은 지수를 담아도 환율 몫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값이 갈립니다.
| 종목 | 괴리(날짜 어긋난 값) | 밤사이 | 서학프 |
|---|---|---|---|
| TIGER 미국S&P500 | +1.48% | +0.81% | +0.67% |
| KODEX 미국S&P500 | +1.47% | +0.81% | +0.66% |
| ACE 미국S&P500 | +1.47% | +0.81% | +0.66% |
| RISE 미국S&P500 | +1.52% | +0.81% | +0.71% |
| KODEX 미국S&P500(H) | +1.43% | +0.23% | +1.20% |
| TIGER 미국나스닥100 | +2.29% | +1.15% | +1.14% |
| KODEX 미국나스닥100 | +2.27% | +1.15% | +1.12% |
| ACE 미국나스닥100 | +2.29% | +1.15% | +1.14% |
2026년 9월 18일 마감 시세, 9월 17일 NAV, 그날의 선물·환율 등락. 나스닥 100 선물은 +0.57%였다. 2026년 9월 20일 확인.
같은 지수를 담은 상품끼리는 서학프가 거의 같습니다 — S&P 500 넷이 +0.66% ~ +0.71%. 시장이 특정 상품이 아니라 "미국 지수를 한국에서 사는 것"에 값을 얹고 있다는 뜻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왜 날짜가 어긋난 괴리를 쓰나
괴리율 글에서는 날짜가 어긋난 값을 그대로 읽으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서학프 계산에는 그 값이 맞습니다. 식을 풀어 보면 이렇습니다.
"어제 공시된 프리미엄에, 그 뒤 시장가가 움직인 만큼을 더하고 제값이 움직인 만큼을 뺀 것" — 바로 지금의 프리미엄입니다. 공시 괴리(같은 날 값)를 쓰면 오늘 ETF 등락이 빠져서 오히려 틀립니다.
알고 쓰는 한계
- NAV 가 정확히 어느 시점의 미국 값으로 계산됐는지는 무료 자료로 확정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밤사이'는 마지막 미국 정규장 종가 대비 선물 등락으로 근사합니다. 미국 장이 여러 날 쉬면 (연휴) 오차가 커집니다.
- 17종목 전부 NAV 기준일이 시세보다 하루 늦습니다. 9월 18일 화면에서도 그랬습니다. 선물 등락의 기준 시각과 NAV 기준 시각이 정확히 같지 않으므로, 그 사이 하루치 등락의 일부가 서학프에 섞일 수 있습니다. 실시간 NAV(iNAV)를 붙이면 근사 없이 계산할 수 있는데 그 자료는 유료라 아직 붙이지 못했습니다.
- 선물이 없는 지수(필라델피아 반도체·항셍 테크·배당 다우존스)는 밤사이를 셀 수 없어 서학프가 비어 있습니다. 없는 값을 지어내지 않습니다.
서학프리미엄은 "이 ETF 를 사면 그만큼 손해"라는 뜻이 아닙니다. 미국 장이 열리면 제값이 다시 움직이고, 프리미엄은 그때그때 다릅니다. 같은 지수를 담은 상품끼리 견줄 때, 그리고 어제와 오늘을 견줄 때 쓰라고 만든 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