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이름이자 지수 이름
“코스피가 내렸다”는 말의 코스피는 대개 지수입니다. 그런데 “코스피 종목”의 코스피는 시장입니다. 공식 이름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이고, 두 시장의 대표 지수가 코스피(KOSPI)와 코스닥(KOSDAQ) 지수입니다. 이 밖에 더 작은 회사를 위한 코넥스시장이 따로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지수를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으로 셈하되 외국 회사 주식은 지수에 넣지 않는다고 적습니다. 코스피 안에서 큰 종목 200개만 골라 만든 지수가 코스피200 입니다.
몇 곳이 있고 얼마나 큰가
| 코스피(유가증권) | 코스닥 | 코넥스 | |
|---|---|---|---|
| 상장사 수(KIND, 10/13) | 830 | 1,817 | 107 |
| 네이버 목록의 주식 종목 수 | 943 | 1,820 | — |
| 시가총액(10/12 종가로 셈) | 약 5,268조 원 | 약 479조 원 | — |
| 시가총액 1위 | 삼성전자 약 1,464조 원 | 알테오젠 약 16조 원 | — |
| 상위 두 종목의 몫 | 50.06% | 5.83% | — |
상장사 수는 회사 수이고, 종목 수는 우선주처럼 한 회사가 여러 종목을 가진 경우까지 센 것이라 다릅니다. 코스닥 1,817곳 가운데 68곳은 이름에 ‘스팩’이 붙은 기업인수목적회사입니다. 네이버 목록의 코스피 쪽에는 ETF 1,177개와 ETN 367개도 함께 실려 있어 그것은 뺐습니다.
시가총액은 2026년 10월 13일 오전 네이버 금융 목록의 주식 수에 10월 12일 정규장 종가를 곱해 우리가 더한 값입니다. 2026년 9월 애프터마켓이 생긴 뒤로 네이버 일별 시세에 보이는 주식 값은 저녁 마지막 체결가라 이 정규장 종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회사 수는 코스닥이 2.2배인데 크기는 코스피가 11.01배입니다. 코스닥 1위의 크기는 코스피 1위의 1.10% 입니다. 시가총액을 어떻게 셈하는지는 시가총액이란에 적었습니다.
지수의 기준 — 100 과 1,000
| 코스피 지수 | 코스닥 지수 | |
|---|---|---|
| 기준 시점 | 1980년 1월 4일 | 1996년 7월 1일 |
| 기준 지수 | 100 | 1,000 (처음엔 100, 2004년 1월부터 1,000) |
| 2026년 10월 12일 종가 | 6,384.24 | 849.19 |
| 기준 시점과 견주면 | 63.84배 | 15.08% 아래 |
두 지수 모두 시가총액 방식입니다. 기준 시점의 시가총액을 100(코스피) 또는 1,000(코스닥)으로 놓고, 지금 시가총액이 그 몇 배인지를 적습니다. 그래서 6,384 가 849 보다 7.5배 크다는 것은 아무 뜻이 없습니다. 출발점과 출발 숫자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견줄 수 있는 것은 같은 기간의 변화율입니다.
코스닥은 처음 기준을 100 으로 시작했다가 2004년 1월부터 1,000 으로 바꿨습니다. 그 전의 코스닥 숫자를 지금과 견주려면 10배를 해야 합니다.
같은 날 두 지수의 움직임
2026년 10월 12일, 바로 앞 거래일(10월 8일) 종가와 견주면 코스피는 6,625.93 에서 6,384.24 로 −3.65%, 코스닥은 892.27 에서 849.19 로 −4.83% 였습니다. 지수 하나의 등락은 시가총액이 큰 종목의 움직임이 크게 반영된 값입니다. 코스피는 위 표처럼 두 종목이 절반을 차지합니다. 지수와 따로 몇 종목이 오르고 내렸는지는 오른 종목·내린 종목 수에 있습니다.
상장 요건 — 코스닥에는 기술 특례가 있습니다
두 시장은 상장 규정이 따로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의 「2026 코스닥 상장심사 이해와 실무」에 따르면 코스닥 일반기업은 이익 기준(예: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이익 20억 원 이상이면서 시가총액 90억 원 이상)이나 시장평가·성장성 기준(예: 시가총액 1,000억 원 이상) 가운데 하나를 채워야 합니다.
이와 별도로 기술성장기업 특례가 있습니다. 이익이 없어도 전문평가기관 두 곳의 기술평가에서 A 와 BBB 이상을 받는 등 요건을 채우면 자기자본 10억 원 이상 또는 시가총액 90억 원 이상으로 상장할 수 있습니다. 같은 책은 2025년 코스닥에 109개 기업이 상장했다고 적습니다.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 요건 숫자는 이 글에서 다루지 않았습니다.
거래 규칙은 대부분 같습니다
하루 가격제한폭 ±30% 와 주식 호가 단위는 코스피·코스닥 공통입니다 — 상한가·하한가란에 적었습니다. 시가·종가가 정해지는 방식도 같습니다(시가·고가·저가·종가란).
주식고 화면에서는
오늘 시장에 코스피·코스닥 지수의 등락이 나오고, 종목 훑어보기는 코스피와 코스닥 목록을 한 벌로 받아 함께 훑습니다.
이 값들의 한계
시가총액은 거래소 공식 통계가 아닙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은 로그인이 필요해 받지 못했고, 네이버 금융 목록의 주식 수와 정규장 종가로 우리가 셈했습니다. 거래소 집계와 범위(리츠·외국 회사 주식 포함 여부 등)가 다를 수 있어 ‘약’으로 적었습니다.
상장사 수는 날마다 바뀝니다. 새로 상장하거나 상장폐지되는 회사가 있어서입니다. 이 글의 수는 2026년 10월 13일 KIND 에서 내려받은 목록으로 센 것입니다.
어느 시장이 낫다는 말이 아닙니다. 두 시장은 상장 문턱과 회사 크기가 다를 뿐이고, 주식고는 그 차이를 숫자로 적는 데까지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