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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 얼마 남나는 어떻게 셈하나

보수·배당세·재투자가 해마다 다시 도는 자리

한 줄 복리식으로는 안 나옵니다. 해마다 넣은 상승률이 곱해지고 → 보수가 떼이고 → 배당이 나오고 → 배당에 세금이 붙고 → 남은 돈이 다시 들어갑니다. 주식고 계산기는 그 한 바퀴를 햇수만큼 돌립니다. 여기서는 그 바퀴를 한 해씩 펴서 보이고, 우리가 고른 가정까지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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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다섯 걸음

아래는 계산기 기본값으로 돌린 것입니다 — 1,000만 원 · 10년 · 연 주가상승률 8% · 연 배당수익률 1.3% · 국내 상장 ETF 총보수 0.0068% · 매매수수료 0.015%.

먼저 원금에서 매수수수료가 빠집니다. 1,000만 원을 넣으면 1,500원이 수수료로 나가고 9,998,500원어치가 주식이 됩니다. 그다음부터 해마다 이 바퀴가 돕니다.

① 상승률을 곱한다② 보수를 뗀다③ 배당④ 배당세⑤ 재투자 뒤취득가액
110,798,38010,797,646140,36921,61710,916,39810,118,753
211,789,71011,788,909153,25623,60111,918,56310,248,407
312,872,04812,871,173167,32525,76813,012,73010,389,964
1023,804,51223,802,893309,43847,65324,064,67811,819,803

단위는 원입니다. 열 바퀴를 돌면 24,064,678원이 되고, 거기서 매도수수료 3,610원이 빠져 24,061,068원에 팝니다. 그 열 해 동안 배당세로만 331,264원을 냈습니다.

보수는 불어난 자산에 붙습니다

표의 ② 를 보시면 상승률을 곱한 뒤에 보수를 뗍니다. 순서가 중요합니다. 보수는 처음 넣은 돈이 아니라 그해의 순자산에 붙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곱하는 것총보수 0.49% · 1,000만 원 · 10년 · 연 8%
일 때 보수로 나가는 돈
(1 + 수익률) × (1 − 보수율)1,034,849원
(1 + 수익률 − 보수율)959,754원

주식고는 2026년 9월 21일까지 아래 식을 쓰고 있었습니다. 고쳤고, 소개고친 값 기록에 남겼습니다. 두 식의 차이는 수익률 × 보수율 한 항입니다 — 해마다 떼는 보수가 (1 + 수익률)배만큼 덜 빠지고 있었으니 연 8% 가정이면 그 비율은 정확히 8%입니다. 다만 10년을 쌓은 금액으로 보면 7.3% 적게 나옵니다 — 둘은 다른 수이고, 전에는 이 둘을 섞어 적어 두었습니다.

기본값의 국내 상장 ETF(0.0068%)는 10년 동안 보수로 14,676원이 나갑니다. 미국 ETF(0.03%)는 64,680원입니다. 보수율이 작으면 금액도 작습니다 — 이 화면이 보수만으로 답을 내지 않는 까닭입니다.

배당에 세금을 내면 취득가액도 같이 올립니다

표 맨 오른쪽 칸입니다. 취득가액“이 돈은 이미 세금을 냈다”고 적어 두는 자리입니다. 10,000,000원에서 시작해 11,819,803원으로 끝납니다 — 열 해 동안 재투자된 세후 배당 1,819,803원만큼 올라간 것입니다.

안 올리면 같은 돈에 세금을 두 번 물립니다. 배당을 받을 때 15.4% 를 이미 냈는데, 팔 때 그 돈까지 차익으로 쳐서 또 매기는 셈이 됩니다. 얼마나 차이 나는지 세어 봤습니다.

과세 대상 차익세금
취득가액을 올린 경우12,241,265원1,885,155원
안 올린 경우14,061,068원2,165,404원
차이1,819,803원280,250원

280,250원입니다. 원금의 2.8% 입니다. 한 줄 복리식으로 셈하면 이 자리가 통째로 없어집니다.

주가와 환율은 더하지 않고 곱합니다

국내에 상장된 해외지수 ETF 도 환헤지(H)가 아니면 환율을 그대로 탑니다. 담고 있는 자산이 달러 표시라 환율이 오르면 순자산가치도 오릅니다. 그래서 계산기는 양쪽 모두에 환율을 반영합니다.

이때 주가 상승률과 환율 변화를 더하지 않고 곱합니다(1 + 주가) × (1 + 환율) − 1. 더하면 둘 다 크게 움직인 해에 값이 벌어집니다. 같은 식을 환율이 원화 수익률을 어떻게 바꾸나에 자세히 적었습니다.

달러로 한 푼도 못 벌어도 세금을 냅니다

세법상 해외주식 양도차익은 원화로 셉니다. 그래서 달러 기준으로 본전이어도 환율이 오르면 차익이 생깁니다. 계산기에 넣어 봤습니다 — 주가상승률 0% · 배당 0% · 환율 1,388원 → 1,527원(+10%) · 10년.

원금원화 양도차익기본공제과세 대상양도세 22%
1,000만 원952,184원952,184원0원0원
5,000만 원4,760,919원2,500,000원2,260,919원497,402원

달러로는 한 푼도 안 벌었는데 497,402원을 냅니다. 1,000만 원에서 세금이 0인 것은 연 250만 원 기본공제가 차익을 통째로 덮었기 때문입니다. 공제가 무엇이고 두 제도가 어떻게 다른지는 해외주식 세금에 적었습니다.

우리가 고른 가정

계산기는 세법 그 자체가 아니라 우리가 만든 모형입니다. 화면에 안 보이는 가정이 몇 가지 있어서 여기 적습니다.

가정그래서 어떻게 되나
환전 스프레드를 취득가액에 안 넣습니다 기본값에서 살 때 환전으로 9,990원을 쓰는데 취득가액에는 안 들어갑니다. 그만큼 차익이 커져 2,198원을 세금으로 더 냅니다
환율 변화를 해마다 고르게 나눕니다 실제로는 한 해에 몰려 움직입니다. 고르게 나눠야 해마다 받는 배당과 취득가액 계산이 안 어긋납니다
재투자된 배당의 취득가액을 살 때 환율로 환산합니다 미국 직투 쪽입니다. 실제로는 배당을 받은 해의 환율이라야 맞습니다
한 종목만 셉니다 같은 해 다른 해외주식에서 난 손실과 통산하는 것은 안 셉니다. 기본공제도 이 한 종목에 다 씁니다
수익률·배당률이 해마다 같다고 봅니다 실제로는 해마다 다릅니다. 넣은 값은 가정이지 어떤 종목의 미래가 아닙니다

첫 줄은 주식고가 고른 셈법입니다. 실제 신고에서 어떻게 되는지는 세무 전문가에게 확인하셔야 합니다 — 우리는 세무사가 아닙니다.

기본값으로 돌리면

국내 상장 ETF미국 직접투자
10년 뒤 평가금액24,064,678원23,984,067원
매수수수료1,500원6,988원
매도수수료3,610원16,789원
환전 (살 때)0원9,990원
환전 (팔 때)0원23,967원
배당세331,264원321,783원
기본공제없음2,500,000원
매매차익 세율15.4%22%
세금 합계2,216,419원2,445,626원
손에 남는 돈22,175,913원21,819,468원

수수료와 환전을 합치지 않고 살 때·팔 때로 나눠 적었습니다. 합쳐 적으면 반올림 탓에 위아래가 안 맞습니다 — 국내 쪽은 1,500 + 3,610 = 5,110원으로 보이지만 반올림 전 합은 5,109원입니다. 계산기 화면도 같은 까닭으로 둘을 나눠 냅니다.

이 조건에서는 국내 상장 ETF 쪽이 356,445원 더 남았습니다. 조건이 바뀌면 답도 바뀝니다 — 금액을 키우면 기본공제 250만 원의 몫이 줄고, 금융소득이 연 2천만 원을 넘으면 국내 쪽이 종합과세로 넘어갑니다. 그래서 넣어 보는 화면입니다.

이 계산의 한계

세율은 지금 알려진 값을 그대로 넣은 것입니다. 세법은 바뀝니다. 중요한 결정 앞에서는 국세청 안내와 세무 전문가를 통해 확인하셔야 합니다.

수익률·배당률·환율은 전부 가정입니다. 어떤 종목의 미래 수익률도 아니고, 주식고가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개인의 다른 소득을 모릅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는 한 해 금융소득 전체로 판단하는데, 계산기는 이 한 건만 봅니다. 종합과세 세율도 직접 넣어 주셔야 합니다.

어느 쪽이 낫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계산기는 두 쪽을 나란히 놓고 차이만 냅니다. 고르는 것은 보는 분 몫입니다.

이 글에 대하여

누가 썼나
주식고를 만들고 굴리는 사람. 세무사가 아니고 투자자문업자가 아닙니다.
근거
이 글의 금액은 전부 주식고 계산기를 그대로 돌려 나온 값이고, 화면 기본값(1,000만 원·10년·연 8%·배당 1.3%· 환율 1,388원)을 썼습니다. 한 해씩 편 표는 계산기가 도는 고리를 손으로 다시 돌려 같은 값이 나오는 것을 확인한 것입니다. 세율은 계산기가 쓰는 값(국내 15.4%, 해외 22%, 기본공제 250만 원, 미국 배당 15%)이며 제도 설명은 해외주식 세금에 출처와 함께 적었습니다. 값이 틀렸다는 제보를 가장 먼저 봅니다 — 문의하기.
최종 확인
2026년 9월 21일
아닌 것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세무 상담도 아닙니다. 국내 상장 ETF 와 미국 직접투자 중 어느 쪽을 고르라고 말하지 않고, 넣은 수익률이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도 말하지 않습니다.

표시된 값은 네이버 금융과 야후 파이낸스가 공개하는 자료를 취합한 참고용 정보이며, 투자 판단의 근거로 삼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순자산가치(NAV)는 하루 한 번 공시되는 값이라 장중 실제 가치와 차이가 있고, 지연·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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