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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지수, 어디서 사면 제일 싸게 먹히나

TIGER·KODEX·ACE·RISE 미국S&P500은 담고 있는 것이 사실상 같습니다.

그러면 남는 차이는 비용과 관리 품질뿐입니다.

해마다 나가는 보수, 살 때 한 번 겪는 괴리, 팔 때 밀리는 거래대금을 한자리에 놓았습니다.

무엇을 보고 골라야 하나요?

총보수 — 작아 보이지만 작지 않습니다

"0.0047%"와 "0.49%"는 둘 다 그냥 작은 숫자로 보입니다. 그래서 돈으로 바꿔 놓았습니다. 1,000만원을 10년 들고 있으면 앞은 약 9천원, 뒤는 약 96만원입니다. 100배 차이입니다. 아래 보수로 나가는 돈 칸이 그 금액입니다 (가정은 바꿀 수 있습니다).

다만 총보수는 표면 숫자입니다. 여기에 안 들어간 기타비용·매매수수료가 따로 있어서, 실제로 부담하는 비용은 이보다 큽니다. 그게 얼마인지는 다음 칸에 드러납니다.

'실부담비용'은 아직 이 표에 없습니다. 총보수에 기타비용과 매매중개수수료를 더한 값이 진짜 부담인데, 지금 받아오는 자료에 그 항목이 없습니다. 없는 값을 지어내지 않으려고 비워 두었습니다. 대신 추적오차를 보세요 — 보수에 안 잡히는 비용이 거기에 드러납니다.

추적오차 — 실제 실력

따라가기로 한 지수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입니다. 작을수록 잘 따라간 것입니다. 보수에 안 잡히는 비용과 운용 실력이 여기에 다 나옵니다. 그래서 보수가 더 싼데 추적오차는 더 큰 상품이 실제로 있습니다. 둘을 같이 보셔야 합니다.

순자산 — 너무 작으면 없어질 수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순자산이 50억원에 못 미치는 ETF를 관리종목·상장폐지 대상으로 봅니다. 상장폐지가 되어도 돈을 떼이는 것은 아니고 그 시점 순자산가치로 돌려받지만, 원하지 않는 때에 강제로 정리당하고 그해 세금도 그때 확정됩니다.

거래대금 — 사고팔 때 밀리지 않으려면

하루에 얼마어치가 오가는지입니다. 적으면 원하는 값에 체결되지 않아 아낀 보수보다 더 잃을 수 있습니다. 거래량이 아니라 거래대금으로 적었습니다 — 17만원짜리와 2만원짜리는 같은 1만 주라도 8배 차이라서요.

괴리 — 살 때 한 번 겪는 값

지금 사고파는 값이 바구니 안 내용물 값(NAV)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는지입니다. 증권사와 거래소가 괴리율이라고 부르는 그 값이고, 첫 화면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여기서는 여러 칸 중 하나로 둡니다. 평소 0.3% 남짓이라 총보수 차이에 밀리기 때문입니다 — 괴리는 살 때 한 번 겪고 말지만 보수는 해마다 나갑니다. 다만 기준일 어긋남 딱지가 붙은 줄은 NAV 날짜가 시세보다 일러서, 그 값을 그대로 읽으시면 안 됩니다.

계좌 종류 — 세금이 여기서 갈립니다

같은 상품이라도 어느 계좌에서 사느냐로 세금이 달라집니다. 보수보다 이쪽이 금액이 큰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계좌 매매차익·분배금 모두 15.4%를 뗍니다. 연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로 넘어갑니다
연금저축
·IRP
넣을 때 세액공제를 받고, 굴리는 동안 세금을 미룹니다. 나중에 연금으로 받을 때 연금소득세(3.3~5.5%)를 냅니다. 대신 만 55세 전에 빼면 기타소득세 16.5%가 붙습니다
ISA 일정 한도까지 비과세, 넘는 몫은 9.9% 분리과세입니다. 의무 가입기간이 있습니다
미국 직접투자 양도소득세 22%, 대신 연 250만원 공제가 있고 종합과세에 합산되지 않습니다

금액과 기간을 넣어 국내 상장과 미국 직투를 비교해 보시려면 서학계산기가 있습니다. 세법은 바뀌고 개인의 다른 소득에 따라 답이 달라집니다 — 여기 적은 것은 일반적인 설명이고, 실제 판단은 세무 전문가에게 확인하세요.

분배금 — 받으면 세금을 냅니다

최근 1년 기준 분배금 수익률입니다. 국내 상장 ETF의 분배금은 15.4%를 떼고 들어옵니다. 분배금이 많은 상품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 세금을 매년 내고 다시 넣는 것보다 안 주고 굴리는 쪽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서학계산기에서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여기 있는 값은 사실이고, 판단은 적지 않습니다.

보수가 제일 싼 것이 제일 좋은 상품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추적오차가 크거나 거래가 적으면 아낀 보수보다 더 잃습니다.

최저보수 딱지는 "이 묶음에서 총보수가 가장 낮다"는 사실 표시일 뿐입니다.

이 화면은 특정 상품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수익률은 계산을 위해 넣은 가정값이며 어떤 상품의 미래 수익률도 아닙니다.

계산에 쓸 가정

'보수로 나가는 돈' 칸에만 쓰입니다

지수별 비교

불러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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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거리

0.0047%와 0.49%는 둘 다 작은 숫자로 보인다

TIGER·KODEX·ACE·RISE 미국S&P500은 담고 있는 것이 사실상 같습니다. 같은 지수를 따라가기로 하고 만든 상품이니 당연합니다. 그러면 무엇으로 고르나요. 남는 차이는 비용과 관리 품질뿐입니다.

1. 퍼센트로 보면 크기를 못 느낍니다

운용 보수는 늘 소수점 아래로 표시됩니다. 0.0047%와 0.49% — 둘 다 "0점 몇"이라 비슷해 보입니다. 백 배 차이입니다. 그래서 이 화면은 퍼센트를 돈으로 바꿔 놓습니다.

1,000만원을 10년 들고 있을 때 보수로 나가는 돈 총보수 0.0047% → 9,393원 총보수 0.4900% → 959,754원 차이 약 95만원. 담고 있는 것은 같다.

금액·기간·수익률 가정은 화면에서 바꿀 수 있습니다. 직접 넣어 보시면 기간이 길어질수록 차이가 눈덩이처럼 커지는 것이 보입니다. 보수는 수익이 났든 안 났든 매일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2. 총보수는 표면 숫자입니다

총보수에 들어가지 않는 비용이 따로 있습니다. 운용사가 지수를 따라가려고 주식을 사고팔 때 드는 매매수수료, 회계·예탁 같은 기타비용이 그렇습니다. 실제로 부담하는 비용은 총보수보다 큽니다.

그래서 총보수만 보고 고르면 절반만 본 것입니다. 나머지 절반은 다음 칸에 드러납니다.

3. 추적오차 — 감춰진 비용이 드러나는 자리

추적오차는 따라가기로 한 지수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입니다. 작을수록 잘 따라간 것입니다.

이 값에는 총보수에 안 잡힌 비용이 전부 반영됩니다. 운용을 잘 못해서 벌어진 몫도 여기 들어갑니다. 그래서 보수가 더 싼데 추적오차는 더 큰 상품이 실제로 있습니다. 표면 비용을 아끼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잃는 경우입니다.

두 칸을 반드시 같이 보셔야 합니다. 어느 한쪽만으로는 실제 부담을 알 수 없습니다.

4. 순자산 — 너무 작으면 없어질 수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순자산이 50억원에 못 미치는 ETF를 관리종목· 상장폐지 대상으로 봅니다.

상장폐지가 되어도 돈을 떼이지는 않습니다. 그 시점의 순자산가치로 돌려받습니다. 다만 원하지 않는 때에 강제로 정리당합니다. 값이 내려가 있는 시점이면 손실을 확정한 채로 끝납니다. 장기로 들고 갈 생각이라면 봐야 하는 숫자입니다.

5. 하루 거래대금 — 살 때와 팔 때 새는 돈

거래가 얇은 ETF는 사려 할 때 파는 사람이 없고, 팔려 할 때 사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면 원하는 값보다 불리하게 체결됩니다. 이 손해는 어디에도 '수수료'로 적히지 않지만 실제로 나가는 돈입니다.

보수를 연 0.01% 아끼려고 거래가 얇은 상품을 고르면, 한 번 사고파는 동안 그 몇 년치를 잃을 수 있습니다. 거래량이 아니라 거래대금으로 봅니다. 주식 수는 값이 싸면 저절로 커지기 때문입니다.

6. 이 화면이 답해 주지 않는 것

이렇게 읽으면 곤란합니다

"'최저보수' 딱지가 붙었으니 이게 제일 좋은 상품이구나."

이런 뜻입니다

"이 묶음 안에서 표면 보수가 가장 낮다." 추적오차·순자산·거래대금은 다른 이야기이고, 그 셋을 보고 나면 순위가 뒤집힐 수 있습니다.

딱지는 묶음에 상품이 둘 이상일 때만 붙입니다. 혼자 있는 상품에 '최저'를 붙이면 비교한 것처럼 보이지만 비교한 것이 없습니다.

7. 이 화면의 좋은 점 하나

프리미엄 화면의 괴리·서학프는 순자산가치 날짜가 어긋나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 화면의 숫자들은 그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보수·추적오차·순자산·거래대금은 그날그날의 사실이지, 두 값을 빼서 만든 값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상태에서 가장 믿고 쓸 수 있는 화면입니다.

이 화면은 숫자를 나란히 놓을 뿐 특정 상품을 권하지 않습니다. 보수가 가장 싼 것이 가장 좋다는 뜻이 아니며, 운용사 이름은 사실을 옮기기 위해 그대로 적었을 뿐 순위를 매겨 홍보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용약관 및 면책 고지를 참고해 주세요.

표시된 값은 네이버 금융과 야후 파이낸스가 공개하는 자료를 취합한 참고용 정보이며, 투자 판단의 근거로 삼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순자산가치(NAV)는 하루 한 번 공시되는 값이라 장중 실제 가치와 차이가 있고, 지연·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는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