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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R 프리미엄

SK하이닉스는 서울과 뉴욕 두 곳에서 거래됩니다.

같은 회사, 같은 주식인데 값이 다릅니다.

지금 뉴욕이 얼마나 비싼지 — 또는 싼지 — 나란히 놓았습니다.

이게 무슨 값인가요? (처음이면 여기부터)

1. ADR은 한국 주식의 '보관증'입니다

미국 예탁기관이 한국 주식을 받아 금고에 넣어 두고, 그 보관증을 미국 시장에서 거래하게 만든 것이 ADR(American Depositary Receipt)입니다. 종잇조각이 다를 뿐 뒤에 있는 것은 같은 SK하이닉스 주식입니다. 미국 투자자가 한국 계좌를 열지 않고도 살 수 있게 하려는 장치입니다.

2. 그런데 값이 벌어집니다

프리미엄 = (ADR을 본주 1주 기준 원화로 환산 ÷ 본주 가격 − 1) × 100

ADR 1주가 본주 몇 주어치인지는 종목마다 다릅니다. SK하이닉스는 ADR 10주가 본주 1주, 포스코는 ADR 4주가 본주 1주입니다. 이 비율을 맞춰 놓고 환율로 환산해야 비교가 됩니다.

3. 왜 벌어지나 — 수요가 아니라 길이 막혀서입니다

이게 핵심입니다. 값이 벌어지는 것은 사려는 사람이 많아서가 아니라, 싼 데서 사서 비싼 데로 옮기는 길이 막혀 있어서입니다. 길이 열려 있으면 누군가 그 차익을 먹으러 들어와 값이 저절로 붙습니다.

길이 막히면본주를 ADR로 바꿀 수 없다 → 미국에 새 물량이 안 나온다 → 프리미엄이 유지된다
길이 열리면본주를 사서 ADR로 바꿔 미국에 팔 수 있다 → 물량이 늘어난다 → 값이 붙는다

실제로 SK하이닉스가 그랬습니다. 2026년 7월 나스닥에 상장했을 때 처음에는 ADR → 본주 전환만 되고 본주 → ADR 전환이 막혀 있었습니다. 프리미엄이 3%에서 51%까지 갔습니다. 7월 29일 양방향 전환이 열렸지만 전환 절차에 몇 주가 걸려서 단번에 꺼지지 않았습니다.

4. 그래서 목록을 이렇게 읽습니다

전환이 오래전부터 열려 있는 종목들(KB금융·신한지주·KT·우리금융)은 ±2% 안에 붙어 있습니다. 그게 정상입니다. 그 기준선에서 크게 벗어나 있다면 어딘가 길이 막혀 있다는 신호로 읽습니다.

비싼 쪽이 틀렸다는 뜻이 아닙니다.

프리미엄이 좁혀진다는 보장도, 좁혀진다면 어느 쪽이 움직여서 좁혀질지도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본주가 오르면서 붙을 수도 있습니다.

이 화면은 두 값을 나란히 놓을 뿐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서울과 뉴욕

불러오는 중…
회사 본주 (서울) ADR (뉴욕) ADR을 본주로 환산 프리미엄 전환비율
불러오는 중…

두 값 사이에 시차가 있습니다.

본주는 한국 15:30에 마감하고, ADR은 미국 마감(한국시간 다음날 새벽 5시) 값입니다.

30% 벌어진 값을 볼 때는 상관없지만, ±1%짜리를 읽을 때는 그 시차가 숫자만큼 큽니다.

한국 장중에는 본주만 움직이고 ADR은 어젯밤 값에 멈춰 있습니다.

세금은 어느 쪽이 다른가

 본주 (국내 상장)ADR (해외 상장)
매매차익 소액주주는 비과세 양도소득세 22% (20% + 지방소득세 2%)
기본공제 250만원
배당 배당소득세 15.4% 미국 원천징수 15% (한미 조세조약)
환전 필요 없음 살 때·팔 때 환전 비용, 환율 변동에 노출

프리미엄만 보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뉴욕이 비싼데 세금까지 더 냅니다.

다만 이건 일반적인 세법 설명이고, 개인의 다른 소득과 계좌 종류에 따라 답이 달라집니다.

세법은 바뀝니다.

실제 판단은 세무 전문가에게 확인하세요.

금액을 넣어 비교해 보시려면 서학계산기가 있습니다.

표시된 값은 네이버 금융과 야후 파이낸스가 공개하는 자료를 취합한 참고용 정보이며, 투자 판단의 근거로 삼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순자산가치(NAV)는 하루 한 번 공시되는 값이라 장중 실제 가치와 차이가 있고, 지연·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는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